전남도, 농촌융복합산업 경영체 지원 성과...2번째 대상 수상 업체 배출
파이낸셜뉴스
2025.11.19 10:20
수정 : 2025.11.19 14:55기사원문
농식품부 우수사례 경진서 구례 지리산피아골식품 이어 보성 보림제다 대상 수상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2번째 대상 수상 업체를 배출하며 농촌융복합산업 경영체 지원 사업에 성과를 내고 있다.
19일 전남도에 따르면 농촌융복합산업 활성화를 위해 인증평가, 사후관리, 맞춤형 전문상담, 현장 코칭, 판로 확대 지원 등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이는 지난 2019년 구례 지리산피아골식품에 이어 전남에서 두 번째다.
올해로 13회를 맞은 이번 대회에선 전국 농촌융복합산업 인증 경영체를 대상으로 엄격한 서면·현장 심사를 거쳐, 전문 심사위원의 발표 심사를 통해 6개 업체를 선정했다. 상금으로 대상 1개 업체에 600만원, 최우수상 2개 업체에 각 400만원, 우수상 2개 업체에 각 200만원, 영스타상 1개 업체에 300만원이 주어진다. 또 온·오프라인 입점 지원(농협·우체국쇼핑 등), 농업 전문지 기사 보도, 사례집 제작·배포 등 홍보와 다양한 판촉 지원이 이뤄진다.
대상을 받은 ㈜보림제다는 지난 1996년 고(故) 서양원 명인이 설립한 유기농 녹차밭을 기반으로 지역 유기농 녹차 농가와의 계약 재배를 통해 유기농 녹차엽을 확보하고, 이를 가공·판매하는 등 지역 경제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지역 농가의 매입률이 80% 이상으로 농가 소득 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있으며, 국내뿐 아니라 미국, 유럽, 중동 등 해외 시장으로의 판로를 개척하며 보성녹차의 세계화를 선도하고 있다.
박상미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전남에선 2019년 구례 지리산피아골식품이 대상을 수상한 이후 두 번째 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면서 "앞으로도 우수한 농촌융복합산업 경영체를 적극 지원하고 발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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