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충전 접근성 확대"...스텔란티스, 테슬라 슈퍼차저 네트워크 연동

파이낸셜뉴스       2025.11.19 13:54   수정 : 2025.11.19 13:53기사원문
지프 및 닷지 브랜드 전기차 대상

[파이낸셜뉴스] 스텔란티스가 자사 전기차 고객의 충전 접근성 및 편의성 강화를 위해 북미 충전 규격(NACS)을 적용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조치로 스텔란티스 산하 일부 전기차 고객들은 북미, 일본, 한국 등 향후 5개 국가에서 총 2만8000기 이상의 테슬라 슈퍼차저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도입 시장 및 시점은 2026년 초 북미를 시작으로, 2027년 일본과 한국에 우선 적용된다.

세부 모델별로는 2026년 북미에서 우선적으로 지프 왜고니어 S와 닷지의 차저 데이토나 전기차 모델이 슈퍼 차저를 이용할 수 있으며, 2026년형 지프 레콘을 비롯한 이후 발표될 신제품들에 적용될 계획이다.

이미 판매된 지프 및 닷지 전기차 고객에게는 향후 네트워크 접속 방식 및 어댑터 관련 상세 정보 등을 추후 공지할 예정이며, 유럽에서 생산되는 지프 어벤저는 적용되지 않는다.

스텔란티스 관계자는 "이번 협업을 통해 고객에게 더 넓은 충전 선택지와 접근성을 제공하며, 전기차 운용 편의성을 강화할 것"이라며 "충전 인프라 접근성을 확대함으로써 고객에게 더 많은 선택과 편의를 제공하고 향후 스텔란티스 전기차 포트폴리오 전반에서 고객 경험 향상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전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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