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광역시장, 국회 찾아 예산 확보 총력전 '관심'
파이낸셜뉴스
2025.11.19 15:32
수정 : 2025.11.19 15:31기사원문
김병기 원내대표·한병도 예결위원장 만나 지역 핵심 사업 지원 요청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국회를 찾아 예산 확보를 위한 총력전을 펼치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19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강기정 시장이 이날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와 한정애 정책위의장, 한병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안도걸 국회의원 등을 잇따라 만나 광주지역 핵심 국비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내년도 예산에 추가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주요 사업은 △광주 인공지능(AI) 실증도시 실현 △광주과학기술원(GIST) 부설 인공지능(AI) 영재학교 설립 △빛의 혁명 발원지 옛 5·18묘역 민주공원 조성 △광주천 생태하천 복원 추진 등이다.
강기정 시장은 "지역의 주요 현안을 해결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미래 먹거리 사업 예산을 광주에 가져오기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이달 초부터 '국비확보 상황실'을 운영하며, 매일 국회를 찾아 예결위원장실, 예결위 간사실, 지역 국회의원실 등을 방문하고 주요 국비 사업의 필요성과 증액 당위성을 설명하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지난 9월에는 더불어민주당과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어 추가 국비 확보에 협력하기로 했다.
김영문 문화경제부시장도 국회를 찾아 한병도 예결위원장과 이소영 예결위 간사를 방문하고, 지역 예결위원들과 면담하는 등 전방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광주시는 지역 미래 전략 산업 육성과 시민 체감도 높은 핵심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예산 심의 막바지까지 적극적인 협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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