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금 일부 국민체육 진흥에 활용…스포츠토토와 함께 응원해 볼까요
파이낸셜뉴스
2025.11.19 18:06
수정 : 2025.11.19 18:07기사원문
신규 이용자에 벳머니 1만원
공익광고 캠페인 영상도 공개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 수탁사업자 한국스포츠레저가 신규 이용자를 겨냥한 특별 이벤트를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스포츠토토와 함께 첫 응원을 시작해볼까요?'라는 제목으로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스포츠토토를 처음 이용하는 회원에게 가입과 동시에 벳머니 1만원을 자동 지급하는 것이 핵심이다. 참여 기간은 오는 22일까지며, 별도의 복잡한 조건 없이 공식 인터넷 발매사이트 '베트맨'에 회원가입만 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벤트 페이지에서는 스포츠토토 공익광고 캠페인 영상 '새로운 응원의 이름 스포츠토토'도 함께 공개됐다. 해당 영상은 유소년 선수 육성 지원, 장애인 체육 활성화, 프로스포츠 비디오 판독 지원, 생활체육시설 건립 등 스포츠토토 수익금이 실제로 활용되는 다양한 분야의 사례들을 소개하고 있다.
한국스포츠레저는 스포츠토토가 단순한 베팅형 콘텐츠가 아닌 국민체육진흥을 위한 재원 마련 시스템이라는 점을 명확히 알리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체육 인프라 구축과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 스포츠토토 수익금이 재투입되는 선순환 구조를 소비자에게 직접 설명함으로써 신뢰도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지급되는 벳머니는 베트맨에서 판매하는 모든 스포츠토토 상품 구매에 사용할 수 있다. 다만 현금이나 예치금으로 환전은 불가능하며, 지급일로부터 7일 이내에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 소멸된다.
한국스포츠레저는 유효기간 안내를 포함해 신규 회원들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한 메시지를 강화하고, 서비스 초기 이용 과정에서 정보 부족으로 인한 불편함이 없도록 홈페이지 내 이용 가이드도 보완했다고 밝혔다.
스포츠토토 상품의 특성상 책임감 있는 참여 문화 조성이 필요한 만큼, 신규 이용자 대상 벳머니 지급 역시 건전성을 중시하는 정책 기조에 따라 제한적으로 운영된다.
한국스포츠레저 관계자는 "스포츠토토는 판매 수익의 일정 비율이 국민체육진흥기금으로 편성되는 구조여서 건전한 참여 문화가 곧 체육 발전으로 직결된다"며 "이번 이벤트는 스포츠토토의 공익적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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