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전남 신안 해상서 승객과 승무원 267명 태운 여객선 좌초...40명 구조
파이낸셜뉴스
2025.11.19 22:22
수정 : 2025.11.19 22:28기사원문
2만6546t급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에 승객 246명과 승무원 21명 탑승...해경, 총력 구조 중
【파이낸셜뉴스 목포=황태종 기자】전남 신안 해상에서 승객과 승무원 267명을 태운 대형 여객선이 좌초해 해경이 구조 중이다.
19일 목포해양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17분께 전남 신안군 장산면 장산도 남방 족도에 2만6546t급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가 좌초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여객선은 장산도 남방 족도에 올라서면서 앞머리 쪽에 파공이 발견됐으나 현재까지 침수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해경은 경비함정 17척과 연안구조정 4척, 항공기 1대, 서해특수구조대 등 가용세력을 총동원해 구조에 임하고 있다.
여객선 내 승객과 승무원 모두 구명조끼를 착용한 상태이며, 현재까지 구조된 인원은 임산부와 어린이, 노약자 등 40명이며 그중 1명이 허리통증을 호소하는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구조한 승객들을 목포해경 전용부두로 이송 중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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