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신안여객선 좌초에 "헬기·소방정 구급차 등 즉시투입 대기"
파이낸셜뉴스
2025.11.19 22:07
수정 : 2025.11.19 22:1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소방청은 19일 오후 8시17분께 전남 신안군 장산면 족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좌초 사고와 관련해 “소방헬기·소방정·구급대를 현장 요청 즉시 투입할 수 있도록 전력을 대기 배치했다”고 밝혔다.
소방청에 따르면 사고 선박은 제주에서 목포로 향하던 ‘퀸제누비아호’(2만6546t)로, 족도에 좌초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족도는 장산면 인근의 무인도다.
선박에는 승객·승무원 267명이 탑승했다.
신고를 받은 목포해경은 경비정 9척을 현장에 투입했으며, 이 중 1척이 먼저 도착해 승객 안전 확보와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청은 소방헬기와 소방정, 구급차 등을 사고 해역 주변에 출동 대기시켜 구조 인력과 장비를 즉각 투입할 수 있도록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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