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부산대병원, 수술 후 즉시 회복 시스템 정례 운영
뉴시스
2025.11.20 10:12
수정 : 2025.11.20 10:12기사원문
수술 직후 인공호흡기 제거 국내 드문 고난도 회복 시스템 안정적 시행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은 심장혈관흉부외과가 관상동맥우회술(CABG) 환자의 수술 직후 인공호흡기를 즉시 제거하는 'ERAS(Enhanced Recovery After Surgery) 프로그램'을 정례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국내에서도 드물게 안정적으로 시행되는 고난도 회복 시스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과정은 높은 수술 숙련도와 출혈·합병증 최소화 역량이 뒷받침돼야만 가능하며, 국내에서 이를 안정적으로 정례 시행하는 의료기관은 매우 드물다.
병원은 무심폐기하(OPCAB)와 최소침습(MIDCAB) 수술을 적극 시행해 출혈 감소, 수혈률 저하, 빠른 회복 등 환자 중심의 임상 성과를 꾸준히 실현해 왔다. 이러한 기반이 ERAS 프로그램을 안정적이고 체계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토대가 됐으며, 2025년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관련 성과를 발표해 학계의 관심을 받았다.
이 프로그램의 안정성은 병원의 수술 성적에서도 확인된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제9차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2021년 10월~2023년 9월)’에서 병원은 종합점수 97.27점을 기록하며 전국 평균(94.9점)을 크게 상회했고, 평가 시작 이래 8회 연속 1등급을 유지했다.
주민호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는 "관상동맥우회술 후 즉시 인공호흡기를 제거하는 과정은 수술팀의 완성도, 출혈 관리, 마취 및 중환자 관리 능력까지 포함한 종합적 시스템의 성숙도를 보여주는 지표"라며 "수술 직후 자발 호흡을 회복함으로써 통증과 합병증을 줄이고 회복 기간을 단축하는 효과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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