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금감원 ‘2025 재무공시 우수법인’ 선정
파이낸셜뉴스
2025.11.20 11:46
수정 : 2025.11.20 11:46기사원문
글로벌 스탠다드 공시체계 구축
LG그룹 2년 연속 우수기업 선정
‘XBRL 재무공시 우수법인’은 금융감독원이 국제 표준 데이터 기반 재무공시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기업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금융감독원은 “국제 표준 기반의 고품질 재무공시를 통해 국내외 투자자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대한민국 자본시장의 국제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점이 크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XBRL(eXtensible Business Reporting Language)은 기업의 회계·재무 정보를 국제적으로 표준화된 데이터 구조로 디지털화 해 컴퓨터가 자동으로 인식·분석할 수 있도록 하는 전산 언어다. 기업마다 다른 재무 정보 양식을 표준화해 투자자의 분석 효율성 및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재무정보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제고할 수 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체계화된 재무공시를 통한 기업회계 투명성, 투자자 신뢰 강화 등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고 밝혔다.
지난해 LG도 금융감독원의 ‘XBRL 재무공시 우수법인’에 선정된 바 있다. LG는 XBRL 재무공시 시범가동에 참여하는 등 대내외 회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잠재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했다. 이에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공시 체계를 구축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에 LG 그룹사는 2년 연속 ‘XBRL 재무공시 우수법인’ 선정을 이어감으로써 투명한 재무정보를 바탕으로 투자자들 신뢰 강화 및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한 노력을 인정받게 됐다.
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춘 체계적인 공시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정확하고 투명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보다 정교한 공시 체계를 구축해 주주가치와 시장 신뢰를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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