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다' 참가자 몰린 금융공모전…162명 수상

파이낸셜뉴스       2025.11.20 15:00   수정 : 2025.11.20 15:00기사원문
금감원 제20회 금융공모전 시상식 개최



[파이낸셜뉴스] 금융감독원은 제20회 금융공모전에서 총 162명(개인 144명·기관 18곳)이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금융공모전은 금감원이 금융교육 활성화를 위해 교육부와 전국 시·도 교육청, 6개 금융협회의 후원을 받아 개최하는 시상식이다.

올해 공모전에는 청소년 금융 창작물, 대학생 금융 콘테스트, 성인 금융 콘테스트, 금융 교육 우수 프로그램 등 4개 부문에서 총 3709개의 작품이 접수됐다.

2006년 공모전이 시작된 이래 최다 출품 규모다.

이번 시상식에는 이찬진 금감원장을 비롯해 6개 금융협회에서 회장 및 임원, 심사위원장, 수상자와 가족 등 약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 원장은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금융공모전이 그간 전 세대가 함께 금융의 가치를 배우고 금융의 미래를 제시하는 소중한 장이 돼왔다"며 "올해에는 공모전 개최 이래 역대 최다 작품이 출품되는 등 금융에 대한 여러분들의 큰 관심을 느낄 수 있었고, 금융감독원도 우리 사회에 합리적이고 건전한 금융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양질의 금융교육을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진수 심사위원장(경인교대 교수)은 "일상생활 속 금융 이야기, 금융역량을 쌓아가는 과정들을 담은 작품들이 특히 인상 깊었다"고 총평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은 영상메시지를 통해 "지금은 돈을 단순히 저축하는 것을 넘어 똑똑하게 소비하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내리는 것이 정말 중요한 시대"라며 "이번 공모전과 같이 일상생활에서 금융 문제를 직접 고민하고 해결하는 값진 경험 등을 통해 학생들이 대한민국의 경제 성장을 이끌 수 있는 시민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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