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싸이가 부른 '내 여자라니까'…걸쭉한 동생 느낌"
뉴스1
2025.11.20 19:42
수정 : 2025.11.20 19:42기사원문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조현아의 평범한 목요일 밤'에서 데뷔곡 '내 여자라니까'의 비화를 공개했다.
이날 이승기는 '인생 벌스(verse)'로 데뷔곡이자 대표곡 '내 여자라니까'의 첫 소절 '나를 동생으로만'을 불러 시선을 모았다.
'내 여자라니까'로 국민 연하남으로 등극,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이승기는 "엄청 감사하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승기는 "'내 여자라니까'는 싸이 형이 쓰신 곡으로 1집 프로듀싱 전체를 다 싸이 형이 했다"라며 가수 싸이와의 일화를 공개했다. 이승기는 "어떤 누나한테 주는 걸 내게 잘못 준 줄 알았다"라며 싸이에게 처음 곡을 받았을 때, 누나라는 단어를 보고 당황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이승기는 싸이가 직접 '내 여자라니까'의 가이드곡을 불렀다며 "걸쭉하고 농염한 동생이 부른 (느낌이다)"라고 싸이 버전의 '내 여자라니까'를 언급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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