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개발한 특허 상품 '구롤' 출시…"완판 기대"

파이낸셜뉴스       2025.11.21 05:50   수정 : 2025.11.21 05:5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과학기술원(KAIST) 대학원에 재학 중인 배우 구혜선이 개발에 참여한 헤어롤 구롤(KOO Roll)이 정식 출시됐다.

20일 구혜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헤어롤 구롤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구혜선은 "오늘 구롤이 출시됐다.

완판을 기대한다"면서 "처음 시작하는 사업이지만 어쩌면 단순한 제품 런칭보다는 K-컬쳐의 현상학을 확장한 것으로 해석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앞서 구혜선은 지난 1월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펼치는 헤어롤 특허를 등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구혜선은 학생들 헤어롤을 보고 '왜 항상 저런 모양일까. 갖고 다니기에 불편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어 펼치는 헤어롤을 만들게 됐다고 전했다.

이후 구혜선은 지난 4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곧 출시를 앞둔 펼치는 헤어롤. 열혈 회의 중입니다"라며 구롤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당시 그는 카이스트 연구원과 함께 구롤을 구상하는 모습과 핵심 연구원으로서 흰색 가운을 입은 모습을 담은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구혜선은 자신의 이름을 딴 벤처기업 주식회사 '스튜디오 구혜선'을 설립하고, 카이스트 연구진과 협업해 제품을 완성했다.

구혜선이 직접 연구 및 개발하고 특허를 취득한 구롤은 펼치는 헤어롤로 기존 원통형 헤어롤의 부피를 줄이고 휴대성과 사용성을 높인 제품이다.


기존 헤어롤의 플라스틱 몸통을 과감히 없애고 벨크로의 헤어 부분에만 최소한의 플라스틱 소재를 적용했으며, 기존 헤어롤 대비 플라스틱 사용량을 약 80% 이상 절감하는 등 기존 헤어롤의 단점을 보완해 휴대성과 환경성, 기능성을 개선했다.

구혜선은 "이 작은 헤어롤 하나에는 한국 사회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풍경 거리, 즉 '헤어롤을 하고 집 밖으로 나서는 사람들'의 서사가 고스란히 담겨있기 때문"이라며 "헤어롤은 단순 미용 도구가 아닌 개성과 저항, 익숙함과 실용성 그리고 무엇보다도 '나로 살기 위한 선택'이기에 일종의 퍼포먼스로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구혜선은 카이스트 과학저널리즘대학원에서 공학 석사 과정을 밟고 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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