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채점 결과에 불만"…조교에 흉기 휘두른 20대 대학생

[파이낸셜뉴스] 시험 채점 결과에 불만을 품고 조교에게 흉기를 휘두른 20대 대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20일 경기 수원영통경찰서는 특수상해 및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아주대학교 학생 20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오후 3시 10분께 수원 영통구 소재의 아주대학교 내 건물에서 조교인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범행으로 B씨는 좌측 갈비뼈 부위에 베이는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씨는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A씨는 범행 전 교수 연구실에 들어가 가운을 찢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시험 채점 결과에 불만이 있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e-mail]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