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기 영식 "난 공무원, 감당되나?"…장미 대답은

SBS Plus '나솔사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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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27기 영식이 장미와 진지하게 대화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ENA, SBS Plus 예능 프로그램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나솔사계)'에서는 서로에게 호감이 있는 27기 영식, 장미가 설레는 데이트에 나섰다.

27기 영식이 혼자 궁금하게 생각했던 점을 물었다.

"궁금한 게 (장미) 주변에 사업하거나 예체능 하거나 특출난 분이 많을 텐데, 난 직업이 공무원인데, 그거에 대해 감당할 수 있냐?"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장미는 무용과 출신 필라테스 강사로 알려져 있다. 그가 "(제작진) 인터뷰할 때 27기 영식을 뽑는 이유를 물어봤는데, '그냥 끌려서' 했다"라고 털어놨다. 장미의 대답에 27기 영식이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이어 "나도 단순하게 생각하면 장미가 최고지. 특출나게 미인이다"라고 칭찬했다.

두 사람은 현실적인 결혼 얘기도 나눴다. 장미가 먼저 "결혼을 현실적으로 언제쯤 생각하냐?"라며 궁금해하자, 27기 영식이 "빨리하면 좋다, 당장 내일이라도 할 수 있으면"이라고 전했다.

장미가 이어 "결혼한다고 했을 때 뭘 많이 보냐?"라는 질문을 던졌다. 27기 영식이 "그거 하나면 된다. 지금은 인천에 (근무지가) 있지만, 나중에 순환 근무하는 걸 (배우자 될 사람이) 인내할 수 있는지 그거 하나만 본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장미에게 "인내할 수 있냐? 참을 수 있냐? 주말 부부는 거의 숙명이라고 보면 된다"라고 강조했다. 예상치 못한 '주말 부부' 얘기에 장미가 당황했다.

그가 인터뷰에서 속마음을 고백했다.

"순환 근무제 얘기할 때 주말 부부는 왜 생각 못 했는지 모르겠다"라면서도 "저는 함께하는 시간이 중요한 사람이라서 좀 생각해 봐야 하는데, 마음이 끌리는 건 어쩔 수 없다. 사실 모르겠다. 그냥 마음 가는 대로 하겠다"라고 해 최종 커플이 될지 궁금증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