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신영문화재단 건축문화상' 개최...대상 명지대 최지혜

파이낸셜뉴스       2025.11.21 09:19   수정 : 2025.11.21 09:1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신영문화재단은 지난 19일 '제5회 신영문화재단 건축문화상'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이한 이 행사는 국내 대학교 건축학과 학생들이 자신의 졸업 작품을 선보이고, 국내 저명한 건축가 선배들의 조언을 통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배움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재단에 따르면 출품된 185개 졸업 작품 중 12개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가운데 대상은 명지대학교 건축학과 최지혜 씨가 차지했다.

신영문화재단 건축문화상의 가장 큰 특징은 심사 과정이 '평가'보다는 '대화'에 가깝다는 점이다.
2차 심사에 오른 학생들은 심사위원 앞에서 작품에 대해 직접 설명하고 즉석에서 피드백을 주고받는다.

올해 심사위원을 맡은 강예린 건축가(서울대 건축과 교수)는 "학생들의 폭넓은 고민과 새로운 접근에서 건축의 다음 세대가 열리고 있음을 깊이 느꼈다"고 심사 소감을 밝혔다.

재단 관계자는 "다음 달에는 공간 설치미술 전공 학생들의 졸업작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예정돼 있다"며 "앞으로도 예술과 공간, 사람을 잇는 공익 재단으로서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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