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의 미·빛·창' 부산서 만난다...'2025 부산·아세안 주간' 개최
파이낸셜뉴스
2025.11.21 09:38
수정 : 2025.11.21 09:3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2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열흘간 동구 문화플랫폼에서 '2025 부산·아세안 주간'을 개최한다.
부산·아세안 주간은 시민, 아세안 외교 사절단, 유학생, 아세안 진출 기업 등이 참여하는 국제 문화교류 행사다. 2019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계기로 시작돼 시민외교를 활성화하고 아세안과의 지속 가능한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 행사는 시가 주최하고 부산글로벌도시재단과 KF아세안문화원이 공동 주관한다.
개막식은 이날 오후 5시에 열린다. 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아세안 국가 대사 및 주부산 외국공관장, 다문화학교 청소년 등 국내외 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해 개회사 및 축사, 축하공연, 점등식 등이 진행된다.
행사 주간에는 아세안 국가 소개와 기념품 전시, 아세안 음료·디저트 마켓, 국가별 등불 전시, 아세안 문화 체험 코너, 등나무를 활용한 바구니와 열쇠고리 만들기, 라오스 국화 꽃핀 만들기, 아세안 국가 전통의상 체험 등이 이어진다.
올해 상반기에 열린 '제13회 한·중·일 어린이 아트페어' 입상작 200점도 함께 전시돼 아세안은 물론 한중일이 함께 소통하는 문화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행사에는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시 이준승 행정부시장은 “부산·아세안 주간은 아세안과 동북아가 함께 어울리고 소통하는 뜻깊은 국제 문화 플랫폼”이라며 “특히 올해는 APEC 정상회의를 통해 아시아·태평양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 확인한 만큼, 아세안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고 미래세대가 함께 만드는 지속 가능한 교류의 장으로 발전시키겠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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