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지식재산권 위원회 대표단, 한국지식재산보호원 방문

K-브랜드 보호 활동 공유 및 지재권 보호 협력 논의

[파이낸셜뉴스]

한국지식재산보호원(이하 ‘보호원’)은 20일 서울 강남구 본원에서 카자흐스탄 법무부 소속 지식재산권 위원회 대표단을 맞아 보호원의 K-브랜드 보호 활동을 소개하고, 양국 간 지식재산 보호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카자흐스탄 법무부 소속 지식재산권 위원회 위원장을 중심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보호원의 해외 K-브랜드 보호 활동 및 대응 사례 등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보호원이 수행하고 있는 △온라인 위조상품 모니터링, △해외 현지 위조상품 실태조사, △현지 정부와 지재권 침해 대응 협력 사례 등이 소개됐으며, 해외에서 유통 중인 한국 상품의 위조·모방 사례에 대해 참석자 간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국지식재산보호원 손창호 원장직무대행은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 5개국 가운데 지식재산권 출원량이 가장 많은 국가로, 지난해 법무부 산하에 지식재산권 위원회를 신설해 지재권 보호 체계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향후 카자흐스탄 지식재산권 위원회와 긴밀한 정보교환 및 단속 협력을 통해 K-브랜드 보호 기반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mail] 박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