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참여율 16.8%가 압도적 찬성?...우려 표했지만 졸속 추진 유감"
파이낸셜뉴스
2025.11.21 18:17
수정 : 2025.11.21 18:26기사원문
이언주 "'1인1표제' 개정 전향적 재검토해야"
이 의원은 이날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글을 올리고 지난 19일과 20일 이틀 간 진행된 '당원 1인 1표제' 적용을 묻는 조사에서 전체 권리당원 164만여명 중 27만6589명(16.81%)만이 응했다며 "이번 여론조사에 불참한 140만명이 넘는 당원들이 침묵 속에 보내는 경고를 잘 새겨들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썼다.
이 의원은 이어 투표 참여자 27만6589명 중 86.61%인 24만116명이 찬성표를 던진 것을 두고도 "압도적 찬성률을 내세운다 해도, 164만여 명 중 16.8%에 불과한 24만여명이 찬성한 결과를 두고 ‘압도적 찬성’이라며 개정안을 밀어부치는 것은 어불성설일 뿐"이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이 의원은 이날 공개 회의 후 속개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정 대표가 개정안 의결을 강행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 의원은 "상당수의 최고위원이 이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좀 더 숙의과정을 거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냈으나 공개 회의 이후 속개된 비공개회의에 몇몇 최고위원이 상임위 참석 등 미리 정해진 일정으로 불참한 가운데 그냥 통과되었다"며 "과반에 가까운 상당수 최고위원들이 우려를 표하고 숙의를 원했음에도 불구하고 강행 등 졸속 혹은 즉흥적으로 추진된 부분에 대해 유감스러운 점이 많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당대표와 사무총장 등 이번 당헌당규 개정을 신속히 처리하자는 입장을 가진 분들이 당원 주권주의의 참 의미를 다시 한번 숙고하고 이번 사안을 전향적으로 재검토하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jiwon.song@fnnews.com 송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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