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남아공 식탁도 접수할까... K-푸드, 대형마트 상륙
파이낸셜뉴스
2025.11.21 20:38
수정 : 2025.11.21 20:3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K-푸드가 남아프리카공화국에 깃발을 꼽았다.
21일(현지시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아프리카지역본부에 따르면 현지 주요 유통업체인 '픽앤페이'는 이날 요하네스버그의 프리미엄 매장 온니콜점에 K푸드 전용 코너를 신설하고 론칭 행사를 열었다.
해당 대형마트에는 김치, 라면, 냉동만두, 각종 장류, 스낵, 음료 등 K-푸드 80여종이 선을 보였다. 현장에서는 김밥, 라면 등 한국 분식을 현장에서 직접 만들어 판매하는 특별 프로모션도 진행됐다.
픽앤페이의 K-푸드 도입은 오는 22~23일 남아공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맞아 한국 농림축산식품부와 코트라가 현지 유통업체 마켓코로로와 함께 진행했다. 픽앤페이는 온니콜점을 시작으로 연내 요하네스버그 더버지점, 케이프타운 오터리점, 웨스턴케이프주 플레튼버그베이점 등으로 판매 매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데이브 램스던 픽앤페이 식품 담당 전무는 "K-드라마와 K팝의 인기로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이 급속히 늘고 있다"며 "달고 매운 맛의 조화, 건강식 이미지 등으로 인기가 많아 K푸드 매장을 30개 정도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장충식 코트라 아프리카지역본부장은 "픽앤페이의 K-푸드 도입으로 남아공 소비자가 손쉽게 우리 식품을 접할 수 있게 됐다"며 "단순 판매를 넘어 전용 코너가 마련된 것은 현지 K푸드 시장 성장의 중요한 이정표"라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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