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복 대신 맞섰다…'항의 퇴장' 미스 멕시코의 반전 우승

파이낸셜뉴스       2025.11.22 11:00   수정 : 2025.11.22 11: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미스 멕시코' 파티마 보쉬(25)가 21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74회 미스 유니버스 선발대회에서 우승했다.

준우승은 미스 태국 프라비나 싱(29), 3위는 미스 베네수엘라 스테파니 아바살리(25)가 차지했다.

대회 개막 전, 조직위 고위 관계자에게 "당신은 멍청이"라는 막말을 들은 보쉬가 동료 참가자들과 함께 항의 퇴장한 사실이 알려지며 큰 주목을 받았다.

보쉬는 현장 기자들에게 "우리는 목소리를 낼 힘 있는 여성들"이라고 말했고, 멕시코 내에서는 연대와 지지 여론이 확산됐다.


멕시코 첫 여성 대통령 클라우디아 셰인바움은 보쉬를 향해 "공격에 굴하지 않은 본보기"라고 평가하며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고향 비야에르모사에서는 주민들이 생중계 관람과 불꽃 축하 행사를 벌였다.

보쉬는 우승 직후 "자기 자신이 되는 데 두려움이 없었던 미스 유니버스로, 미스 유니버스란 무엇인지 그 원형을 아주 조금은 바꾼 미스 유니버스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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