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G20서 K-재정·K-기후대응 전략 공개한다
파이낸셜뉴스
2025.11.22 16:30
수정 : 2025.11.22 16:3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요하네스버그(남아프리카공화국)=성석우 기자】이재명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 세션 1과 세션 2에 모두 참석해 한국의 모범적인 재정 정책과 기후대응 정책을 소개한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현지시간)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포용적·지속가능한 성장'을 주제로 한 2025년 G20 정상회의의 첫 세션에 참석한다.
특히 이 대통령은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 방안으로 △아프리카 등 개도국 부채 취약성 완화 △다자무역체제 기능 회복 △개발협력 효과성 제고 필요성 등을 제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우리 정부의 관련 재정정책을 모범사례로 소개하고 다자무역체제 강화 및 개발효과성 제고를 위한 우리 정부의 여러 선도적 노력도 소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의장국인 남아공 주도로 아프리카 전문가 패널과 '글로벌 부의 불평등'에 대한 특별위원회 발표도 예정돼있다.
이날 오후 이 대통령은 '회복력 있는 세계'를 주제로 한 2025년 G20 정상회의 두 번째 세션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는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 대응,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공정한 에너지 전환, 이상기후로 인한 식량안보 위협 대응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회복력 있는 세계를 구현하기 위해 △국제사회의 기후위기 대응 노력 강화 △재난 위험 대응의 복원력 중심 재편 △기후변화 대응에 필요한 인프라 시스템에 대한 투자 △식량지원을 위한 국제사회 연대와 협력 필요성 등을 강조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우리나라의 노력과, 개도국들의 재난 대응 복원력 및 글로벌 식량 체제 복원력 강화를 위한 우리 정부의 지원 여러 지원도 소개할 예정이다.
또 G20 정상회의 기간 이 대통령은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도 정상회담을 진항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믹타(MIKTA·멕시코 인도네시아 한국 터키 호주)의 정상들과 회의도 개최한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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