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냐" 100만 유튜버 원지, 지하 6평 사무실 공개했다 뭇매 '3차 사과'
파이낸셜뉴스
2025.11.22 20:25
수정 : 2025.11.22 20:2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구독자 100만이 넘는 여행 유튜버 원지가 '6평 지하 사무실'을 공개했다가 논란에 휩싸이자, 하루 만에 세번째 사과문을 올리며 "사무실을 이전하겠다"고 밝혔다.
원지는 지난 2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사무실 근무 환경과 관련하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원지는 "안일한 판단이었다.
구독자들이 지적해 주지 않았다면 계속 직원들에게 희생을 강요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부끄럽다"며 "나를 믿고 따라온 직원들에게 상처를 줘 미안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지난 20일 원지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6평 사무실 구함’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영상을 통해 "사무실을 구했다"며 직원들과 함께 공간을 소개하는 영상을 올렸지만, 지하 2층에 창문이 없는 6평 규모의 공간에 직원 3명이 일하는 것으로 알려지자 직원의 인권을 무시한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누리꾼들은 “100만 유튜버 치고는 너무 열악하다”, “블랙기업 아니냐”, “6평에 3명이면 교도소 수준”, "지하 2층, 창문도 없는 곳에 사무실을", “주 40시간 저런 감옥 같은 공간에서 근무해 봐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에 원지는 "다양한 업종이 입주해 있는 상가 건물로, 전체 환기 시스템을 통해 공기 순환이 이루어지도록 설계되어 있다고 들었다"며 "이 때문에 별도의 창문이 존재하지 않더라도 큰 문제를 끼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해 해당 장소를 첫 사무실로 계약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이후에도 비판 여론이 사그라지지 않자 “아무래도 영상만으론 전체 건물의 환기 시스템이나 구조가 충분히 전달되지 않아 실제 환경과 다소 다르게 받아들여질 여지가 있었던 것 같다”며 “상가 건물 전체의 환기 시스템을 통해 공기 순환이 이루어지도록 설계돼 있다고 들었다. 별도의 창문이 존재하지 않더라도 큰 문제를 끼치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부연했다.
이같은 해명에도 구독자들 비판이 이어지자 원지는 21일 재차 글을 올려 "쾌적하고 넓은 환경으로 사무실을 이전하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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