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동탄 물류센터서 30대 근로자, 심야 근무 중 쓰러져 사망

파이낸셜뉴스       2025.11.23 04:30   수정 : 2025.11.23 07:2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경기 화성시 쿠팡 물류센터에서 일하던 30대 남성이 쓰러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동탄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30분께 쿠팡 동탄1센터 식당에서 30대 직원 A씨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에 이송됐으나 숨졌다.

계약직 근로자였던 A씨는 단순 포장과 관련한 업무를 맡고 있었으며, 당일 오후 6시부터 오전 4시까지 근무였다.


경찰은 부검을 진행하는 등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쿠팡풀필먼트서비스 관계자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족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고인은 지병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3개월간 고인의 주당 평균 근무일수는 4.3일, 주당 평균 근무시간은 40시간 미만이었다"며 "회사는 유족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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