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장관 "K벤처, 韓혁신 이끌어" 1회 벤처주간 개막

파이낸셜뉴스       2025.11.23 12:35   수정 : 2025.11.23 12:35기사원문
오는 26일부터 7일간 열려

[파이낸셜뉴스] 벤처 30주년·모태펀드 출범 20주년을 맞아 첫 번째 '벤처주간'이 열린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벤처·스타트업 30년 성과를 공유하고 청년과 미래세대에 도전을 확산시키기 위해 오는 26일부터 일주일간 제1회 벤처주간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벤처기업협회, 한국벤처투자, 한국벤처캐피탈협회, 기술보증기금이 함께 한다.

그동안 소상공인, 중소기업, 중견기업은 법제화된 주간 행사가 있지만 벤처는 없어 아쉽다는 업계 목소리가 나왔다. 현재 벤처주간을 법정 주간으로 신설하는 벤처기업법(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 일부 개정안이 국회 심사 중이다.

올해는 '중소벤처기업 인수합병(M&A)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민·관이 참여하는 30개 연계 행사가 전국에서 진행된다. 벤처천억기업 기념식, 창업기획자(AC)와 함께하는 붐업 콘서트, 대한민국 벤처 청춘 페스티벌 등을 준비했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지난 30년간 K벤처는 늘 새로운 길을 스스로 개척하며 대한민국 혁신을 이끌어왔다"며 "그 도전과 성취의 역사를 앞으로 30년을 열어갈 청년과 미래세대가 이어받을 차례"라고 말했다.

한 장관은 "앞으로 벤처주간을 '벤처정신'이 꽃피는 대한민국 대표 혁신 축제로 발전시키고 우리 벤처·스타트업이 대담하게 도전하고 세계로 뻗어갈 수 있는 튼튼한 성장 기반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중기부는 1997년 벤처기업법 도입부터 모태펀드 결성, 유니콘 프로젝트 추진, 벤처투자 촉진에 관한 법률 제정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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