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군공·IBK캐피탈, K방산 생태계에 252억 투자
파이낸셜뉴스
2025.11.24 09:11
수정 : 2025.11.24 09:1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LIG넥스원, 군인공제회, IBK캐피탈은 지난해 2월에 결성한 방산혁신펀드가 이달 말 기준 총 13개 기업에 252억원 규모로 투자했다고 24일 밝혔다. 국방 분야의 미래기술 발전을 견인할 유망기업의 발굴, 육성 및 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LIG넥스원-IBK캐피탈 방산혁신 신기술투자조합 제1호' 펀드를 통해서다.
이 펀드는 AI(인공지능) 기반 위성영상분석 기술 기업 ‘다비오(Dabeeo)’를 시작으로 방산·우주·항공·로봇 부품을 3D프린팅으로 제조하는 ’링크솔루션‘ 등에 투자했다.
AI, 로봇, 무인화에서 사이버, 항공우주, 반도체, 신소재 등에 이르는 국방·미래 분야의 유망기업을 대상으로 투자를 추진한다. △유망 스타트업의 조기 발굴 △방위산업 진출 지원 △네트워크 교류 등을 통해 방산업계, 투자회사, 스타트업이 함께 성장하는 혁신 생태계를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유무인복합체계 등을 중심으로 전장 환경의 진화 및 무기체계의 첨단화·고도화가 빠르게 진행되며, 4차 산업혁명 기술 등을 적용한 R&D 역량 확보는 국방 분야의 중요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군에서도 군·산·학·연 협력 생태계 조성을 주요 목표로 설정하고 국방 중소·벤처기업의 육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LIG넥스원은 첨단 무기체계 개발 과정에서 쌓아온 네트워크에 군인공제회의 인프라, IBK캐피탈의 펀드 운영 노하우를 접목해, 방산 혁신펀드가 K-방산 혁신 생태계의 마중물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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