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타겟은 글로벌" KDDF 포럼서 쏟아진 전략들

파이낸셜뉴스       2025.11.24 15:26   수정 : 2025.11.24 15:26기사원문
글로벌 제약사 투자 방향과 치료제 시장 전망 공유



[파이낸셜뉴스]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은 24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2025 KDDF Global Licensing Strategy BD Forum’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사업개발(BD) 실무자 110여 명이 참석해 글로벌 투자 흐름과 협력 트렌드를 공유했다.BD 포럼은 국내 BD 담당자들의 글로벌 사업개발 역량 강화와 국내 기술의 해외 진출 가속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행사는 박영민 단장의 개회사로 시작해 세 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 ‘최근 한국-글로벌 파트너십 사례 소개’에서는 디앤디파마텍, 알지노믹스, 에임드바이오의 주요 인사들이 기술이전 및 공동개발 사례를 통해 파트너십 성공 요인과 협력 동향을 발표했다.

두 번째 세션 ‘글로벌 제약사의 2025-2026 치료제 동향’에서는 스위스 제약사, 길리어드 사이언스, 바이오젠 관계자들이 차세대 항암제, 중추신경계 치료, 감염질환 분야 투자 방향과 과학 기반 연구개발 전략을 공유했다.

세 번째 세션 ‘2025 시장 분석과 2026 전망’에서는 키움증권과 CBC 그룹, 네오 관계자가 주요 기업 실적 및 파이프라인 데이터를 분석하고, 글로벌 제약·바이오 시장 전망과 투자 흐름, 한국 바이오기업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행사 후 진행된 네트워킹 나이트에서는 참석자들이 협력 기회를 모색하고 실무 경험을 나누며 새로운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박영민 단장은 "이번 포럼이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협력 전략 구체화와 네트워크 형성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주관연구개발기관의 글로벌 진출과 기술이전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BD 포럼은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산업에서 한국 기업들이 실질적인 글로벌 진출 전략을 마련할 수 있는 협력 허브로 역할하고 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