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정나눔재단, 17년째 취약층 주거환경개선 봉사

파이낸셜뉴스       2025.11.24 18:39   수정 : 2025.11.24 18:39기사원문
330번째 가구 선정 집수리 마쳐

세정그룹 사회복지법인 세정나눔재단이 '사랑의 집 고쳐주기' 330번째 지원 가구를 선정했다. 재단은 17년째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세정나눔재단은 24일 부산 금정구 서3동에 거주하는 홀몸 어르신 가정이 금정구청 복지정책과의 추천을 받아 330호 지원 대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곳에 거주하는 최모 할머니(77)는 올해 7월부터 기초수급자로 지정됐다. 경증치매 증상을 겪고 있어 재가요양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나, 주거환경이 열악해 방문요양서비스 조차 받을 수 없는 상황이다.

할머니 집은 옥상 누수로 인한 곰팡이 문제와 실내에 쌓인 물건들로 벌레가 생기는 등 매우 열악한 주거와 위생환경으로 질병이나 감염 등에 노출돼 있어 생활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이날 세정 임직원과 35년째 금정구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이어온 금정복지회가 힘을 모아 집 수리에 나섰다. 세정그룹 관계사인 인테리어 시공관리 전문기업인 ㈜네스티지는 전문시공이 필요한 부분을 전담했다.
재단은 공사비로 약 1000만원을 전액 지원했다.

한편 세정나눔재단은 부산환경공단과 협업해 슬레이트 주택의 지붕개량 사업도 7년째 이어오고 있다. 올해도 20여 가구의 슬레이트 지붕 개량을 위해 3000만원을 지원했다.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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