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성신여대... '남학생 입학 반대' 래커칠 시위한 학생들 고소
파이낸셜뉴스
2025.11.25 03:50
수정 : 2025.11.25 03:5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성신여대가 지난해 남학생 입학 반대를 이유로 시위를 벌인 학생들을 경찰에 고소했다.
24일 서울 성북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재물손괴 등 혐의로 고소·고발된 최소 3명 이상의 학생을 조사하고 있다.
당시 학생들은 ‘국제학부에 한해 남녀 구분 없이 모든 성별이 지원 가능하다’는 내용이 포함된 2025학년도 외국인 특별전형 신·편입학 모집요강에 반대하기 위해 시위를 벌였다.
이후 성신여대는 약 4억 원의 예산을 들여 래커칠 등 시위 흔적을 대부분 복구했다.
한편 비슷한 논란으로 학생들을 고소했던 동덕여자대학교는 지난 5월 고소를 취하하고 처벌불원서를 제출했다. 다만, 재물손괴 및 업무방해 등 혐의는 반의사불벌죄에 해당하지 않아 22명의 학생이 검찰에 넘겨졌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