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페타시스, TPU 출하 지속 상향 흐름…목표가↑-메리츠證

파이낸셜뉴스       2025.11.25 08:47   수정 : 2025.11.25 08:4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메리츠증권은 25일 이수페타시스의 텐서처리 장치(TPU) 가격과 출하량이 동시에 확대되는 국면에 진입하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4만원에서 1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이수페타시스는 TPU 내에서 독보적인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며 “최근 높아진 주가에도 TPU 핵심 밸류체인 기업으로서 추가적인 기업가치 재평가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제미나이3·나노바나나’ 등 구글 자체 인공지능(AI) 서비스가 고성장 구간에 진입하면서 토큰 사용량이 급격히 확대된 영향으로, 내년 TPU 출하량이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양 연구원은 “TPU가 내부 활용 단계를 넘어 외부 고객 판매로 본격 확장되고 있다는 점도 핵심”이라며 “TPU 생태계가 사내 인프라를 넘어 확장형 플랫폼으로 전환되는 분기점”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수페타시스가 올해 6월부터 TPU 7세대 향으로 신규 공급하는 물량은 연초 계획 대비 약 두 배 이상 확대된 것으로 파악된다”며 “내년에 출시되는 차세대 학습용 TPU부터는 다중 적층 인쇄회로기판(MLB)이 적용되고, 제품 단가(ASP) 상승 구간에 진입함에 따라 추가적인 실적 눈높이 상향 흐름이 예상된다”고 관측했다.

yimsh0214@fnnews.com 임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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