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정기 임원인사 단행…23명 임원 승진

파이낸셜뉴스       2025.11.25 10:38   수정 : 2025.11.25 10:37기사원문
부사장 8명, 상무 13명, 마스터 2명 등 임원인사
성과주의 기조 따라 중용...젊은피, 여성 리더 승진 확대도



[파이낸셜뉴스] 삼성디스플레이는 25일, 부사장 및 상무, 마스터(Master)에 대한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승진 대상자는 총 23명으로 부사장 8명, 상무 13명, 마스터 2명 등이다.

이번 임원 인사에서 삼성디스플레이는 경영 성과가 우수하고 차별화 기술 개발을 통해 시장 지배력 강화 및 신성장 동력 기반 확보에 기여한 인물들을 중용했다.

강태욱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 공정개발팀장은 OLED 성능 향상, 원가절감 등 고난도 기술 개발을 통해 신제품 적기 개발 및 제품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글로벌 팹·모듈 물류 운영 프로세스 개선과 생산 효율성을 높인 공로로 김성원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 Global운영팀장도 부사장직에 올랐다.

이밖에 백승인 디스플레이연구소 CAE팀장, 장상민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 P기술팀장, 최연수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 SDD법인장이 부사장으로 선임됐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임원 인사에서 나이와 상관없이 성장 잠재력과 역량을 겸비한 40대 부사장, 30대 상무를 발탁, 차세대 경영자 후보군을 확대했다.

이 같은 기조에 따라 신규 모듈 필름과 고강도 폴더블용 부품 개발을 이끌며 '갤럭시Z 폴드7·플립7' 적기 양산에 이바지한 정경호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 Module개발팀장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하동완 디스플레이연구소 설계연구팀장은 고해상도·저소비전력 회로 개발을 리딩해 갤럭시XR용 화이트 OLEDoS 패널 설계 완성도를 높인 공로로 부사장에 올랐다.


김진영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 재료개발팀 상무도 탠덤(Tandem) 재료 개발을 통해 재료 수명 및 효율 개선을 리딩하며 OLED 제품 성능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상무진에 발탁됐다.

아울러 안나리 디스플레이연구소 분석기술팀장 부사장, 장하연 법무실 IP팀 상무 등 여성 리더의 승진 확대로 다양성을 갖춘 혁신적 조직문화 기조를 강화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경영진 인사를 마무리하고, 조만간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확정할 예정이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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