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여왕' 김민지 "야구 보며 욕했는데…직접 해보니 욕 안 나와"

뉴스1       2025.11.25 14:57   수정 : 2025.11.25 14:57기사원문

(왼쪽부터) 김온아, 김성연, 김민지/채널A 제공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야구여왕' 김민지가 직접 야구를 경험해 본 뒤로 프로 선수들을 욕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25일 오후 서울 구로구 경인로 더세인트에서 진행된 채널A 신규 예능 '야구여왕' 제작발표회에서 선수들은 프로그램 참여 소감을 전했다.

핸드볼 선수 출신 김온아는 "은퇴 후 공허함을 느꼈는데 선수들의 치열한 느낌을 받아보고 싶어서 도전했다"라며 "실내 운동을 하다가 야외운동을 하니 더울 땐 너무 더워서 힘들었다"라고 말했다.

현역 육상선수 김민지는 "내가 한화이글스의 팬인데 야구를 볼 때 욕을 하기도 했다, 그런데 그러려면 직접 뛰어봐야겠다 싶어 '야구여왕'을 했는데 뛰어 보니 욕이 안 나오고 야구 선수들 너무 멋있다고 생각했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냤다.
이어 "현역 선수이다 보니 야구랑 육상을 같이 하기 힘들어서 연습도 종종 못 나갔는데, 팀원들은 성장하고 나는 제자리걸음일 때 자극이 됐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야구여왕'은 각기 다른 스포츠 종목에서 활약한 레전드 여성 선출들이 '야구'라는 낯선 무대에 도전장을 내미는 스포츠 예능으로, '블랙퀸즈'의 단장, 감독, 코치와 선수들이 '여자 야구 전국대회 우승'을 목표로 성장해 나가는 여정을 담는다. 25일 오후 10시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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