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HUG·BMC와 해양수산부 관사 지원사업 보증 협약 체결

뉴스1       2025.11.26 07:20   수정 : 2025.11.26 07:20기사원문

부산시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시는 전날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부산도시공사(BMC)와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에 따른 관사 지원사업 보증 지원 업무협약'을 서면으로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해양수산부 이전 직원들에게 제공할 관사(아파트·오피스텔) 100호를 임차하는 과정에서, 임대인의 부도나 자금 악화로 발생할 수 있는 전세보증금 미회수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고 사업의 재정적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관사 지원사업'은 시가 부산도시공사에 사업을 위탁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공사가 아파트·오피스텔 100호를 내달부터 2029년 11월까지 4년간 임차해 해수부에 관사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시는 주택도시보증공사의 전세보증금반환보증서 발급을 위한 행정적 지원 △주택도시보증공사는 보증서 발급·심사·감정평가 등을 지원 △부산도시공사는 보증서 발급을 위한 정보 제공 및 주택 관리를 맡는다.


이를 통해 시는 전세보증금반환보증 제도를 활용해 전세보증금 손실 위험을 최소화하고 관사 지원사업이 안전하고 예측 가능하게 추진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협약 당사자들은 이달 중 임대차계약서와 관련 서류 등에 관한 사전 상담 절차를 완료하고, 시는 내달 초에 아파트 소유자와의 전세 계약을 체결해 해수부 이주 직원들에게 관사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협약은 해수부 이전 직원과 가족들이 부담 없이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공공기관 이전이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지역 활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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