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자치도, 해외바이어 초청 통합 수출상담회 원주서 개최

파이낸셜뉴스       2025.11.26 09:22   수정 : 2025.11.26 09:21기사원문
27일까지 이틀간 오크밸리서 진행
도내 100개 기업 1대 1 수출 상담



【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강원자치도가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원주 오크밸리에서 올해 세번째 해외바이어 초청 통합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이번 오프라인 상담회는 해외 유력 바이어를 발굴하고 도내 중소기업과의 1대 1 맞춤형 매칭과 전문 통역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수출계약 성사를 돕기 위해 마련한 올해 세 번째 행사다.

도는 앞서 8월25일부터 9월19일까지 1·2차에 걸쳐 온라인 화상 플랫폼을 통해 도내 기업 100개사와 바이어 175개사를 매칭해 총 726건, 약 8500만 달러 규모의 상담 실적을 거뒀다.

이를 바탕으로 계약 성사 가능성이 높은 55개 기업을 선별해 이번 오프라인 상담회에 초청했으며 기업과 바이어가 가격 경쟁력과 수출 절차 등 세부 사항을 직접 논의, 계약 체결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상담회에는 미주와 중화권, 일본, 동남아 등 총 19개국, 55개사 바이어와 식품과 뷰티, 의료 등 다양한 분야의 도내 101개 기업이 참여한다.

상담회 기간 동안 바이어 당 최대 16차례 수출 관련 상담이 진행되며 상담회 종료 후에는 참가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원주 지역 팸투어도 실시할 예정이다.

김만호 강원자치도 경제국장은 “이번 수출상담회가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과 수출 확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강원 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세계 시장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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