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아시아에너지 "중부발전에 130억원 규모 바이오중유 공급"
파이낸셜뉴스
2025.11.26 11:29
수정 : 2025.11.26 11:33기사원문
오는 2027년 바이오 항공유 시장 진출 채비도 서둘러
[파이낸셜뉴스] 부산에 본사를 둔 바이오중유 제조 전문기업 (주)아시아에너지(대표이사 김영미)는 26일 "한국전력공사 자회사인 한국중부발전(주)과 내년 상반기 중 제주발전본부에 공급할 기력용 친환경 바이오중유(Bio Fuel Oil) 130억원 규모를 납품하기로 낙찰받았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오는 2027년까지 바이오 항공유 시장에도 진출하기 위해 현재 만반의 준비를 진행 중이다.
이 회사는 이번 계약으로 내년 1~3월 생산 물량을 확보하게 됐다.
아시아에너지는 지난 8월 국제 친환경인증 'ISCC EU'를 취득,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중요한 기틀을 마련해 주목받은 바 있다.
바이오 원료와 관련해 유럽연합(EU) 재생에너지 지침(RED Ⅲ) 기준을 충족하며 인증을 취득했다.
'ISCC EU'는 바이오매스 기반 자원의 생산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에서 환경 친화성과 적법성을 검증하는 국제 인증이다.
아시아에너지가 인증을 획득한 품목은 캐슈넛 오일, 팜유, 폐식용유 등이다. 다양한 바이오에너지 원료를 안정적으로 수급하고 이를 친환경적인 공정을 통해 가공, 생산해 왔음을 입증받은 것이다.
이 회사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으로 우드펠렛, 바이오중유, 재생연료유, 재생윤활유 등의 제조·가공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김영미 아시아에너지 대표는 "앞으로도 시대와 사회가 요구하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투명경영을 통해 시장에서 신뢰받는 지속가능한 회사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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