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폴리스벤처협회, 대전서 ‘제1차 양자전환 인사이트 포럼’ 개최… 지역 양자 생태계 시동

이노폴리스벤처협회(회장 조원희)가 26일(수) 오전 10시 대전 오노마호텔에서 양자전환산업협의체(QTI-C) 및 지역 ICT·소부장 기업과 함께 ‘제1차 양자전환(QX) 인사이트 포럼’을 열고, 대덕 퀀텀밸리를 축으로 한 지역 양자산업 생태계 조성과 기업 실행전략 마련에 나섰다.

이번 포럼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전광역시,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지원하는 ‘양자컴퓨팅 QX 스케일업밸리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지역 ICT·소부장 기업과 QTI-C 회원사 임직원 등 38명이 참석해 산학연관 교류 활성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1부 기조 강연에서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손영익 교수는 ‘광양자컴퓨터 개발과 QX 생태계 발전 전망’을 주제로 양자 분야 핵심 기술의 산업적 파급력과 글로벌 기술 전환 흐름을 제시했다.

이어 2부에서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문종철 책임연구원은 ‘중성원자 양자컴퓨터 개발과 소부장 산업의 기회’를 통해 최신 기술 개발 동향과 더불어 지역 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소재·부품·장비 영역의 사업 기회를 짚었다.

행사 후 진행된 오찬 및 네트워킹에서는 양자컴퓨팅 도입 전략, 협업 모델, 인력·장비 수요 연계 등 실무 과제를 중심으로 참석자 간 교류가 이뤄졌다.

협회 관계자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과 함께 대전을 중심으로 양자컴퓨팅 양자전환 스케일업 밸리를 조성하며 지역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이번 1회 포럼을 시작으로 정기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ICT·소부장 기업을 육성하고 기업 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