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 2025 중동 수출 성과 공유회 개최

중동 진출 전략 논의도

[파이낸셜뉴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등 7개 기관과 함께 26일 부산 아바니센트럴호텔에서 '2025 중동 수출 성과 공유회 및 수출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3년부터 추진해온 '중동 시장개척단 프로젝트'의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수출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기부 장관 표창 2건, 중동시장 진출 기념패 18점이 수여됐으며, 참여기업들은 현장 경험과 우수사례를 소개했다.

HUG 등 8개 기관은 최근 2년간 UAE 두바이·아부다비, 카타르 도하 등에서 4회의 현지 수출 상담회를 열어 30개 기업의 판로 개척을 지원했다. 그 결과 9965만달러 상담 실적과 3137만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이 추진됐다.

특히 참여기업 10곳은 사전·사후 마케팅 지원을 통해 22만달러 현장 계약을 포함해 총 152만달러의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다.

2부 세미나에서는 생성형 AI 활용 해외 마케팅 전략, 미국 관세 리스크 대응, 기술 보호 방안 등 실무 중심 교육이 진행됐다.

윤명규 HUG 사장직무대행은 "중소기업이 해외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기울여 온 노력이 값진 성과로 이어져 뜻깊다"며 "앞으로도 K-중소기업의 경쟁력이 세계 시장에서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mail] 장인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