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콘텐츠 상생 성과 인정… 콘진원, 국무총리 표창 받아
파이낸셜뉴스
2025.11.26 19:58
수정 : 2025.11.26 19:5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대·중소기업 상생 성과를 인정받아 ‘2025년 동반성장 유공 포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그동안 콘진원이 추진해 온 동반성장 정책과 대·중소기업 간 협력 성과가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26일 콘진원에 따르면 지난 2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케이비즈홀(KBIZ홀)에서 열린 ‘2025년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유공 포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K콘텐츠 기반 중소기업 해외진출 확대, 민관 협력의 실질적 성과
콘진원은 관계 부처와의 협업을 통해 △ K콘텐츠 및 연관산업 중소기업의 해외 동반수출을 지원하고 △ 해외 투자유치 전문 플랫폼 사업을 신설해 중소 콘텐츠 기업의 투자유치 기회를 확대했다. 특히 중소기업의 해외 동반 수출 사례는 ‘2024년 2차 윈윈아너스(Win-Win Honors) 프로젝트’에 선정되며 성과를 인정받았다.
또 △ 국내 중소 방송영상제작사와 토종 OTT 플랫폼을 연계한 상생 제작지원 모델로 방송산업 유통 생태계를 개선하고 △ 지식재산(IP) 기반의 ‘IP 라이선싱 빌드업’ 프로그램을 통해 대기업과 중소 콘텐츠 기업 간 협력 기회를 폭넓게 마련했다.
아울러 △ 기관 최초의 납품대금 연동 계약 도입 △ 상생결제 및 성과공유제 운영 확대 등을 추진해 2022~2024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이번 국무총리 표창은 2016년 국무총리 표창, 2022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에 이은 세 번째 수상이다.
유현석 콘진원 원장직무대행은 “이번 성과는 K콘텐츠 산업을 이끄는 수많은 중소기업과 협력 대기업의 꾸준한 상생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중소 콘텐츠 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지원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콘진원은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는 ‘2025년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서 3년 연속 최고등급을 획득하며 6년 연속 인정기관으로 선정됐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ESG 경영과 연계해 지역사회 기여도를 평가하는 제도다.
특히 문화예술 향유 비율이 낮은 지역의 문제를 ‘업(業)’과 연계해 해결하려는 시도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콘진원은 4년간 장애학생 이스포츠대회 운영 자원봉사 등 문화특화 상생 프로그램을 추진해왔으며, 올해는 지역 인재를 위한 진로체험 프로그램 '넥스트 콘텐츠 랩'을 새롭게 기획해 지역 교육혁신에 기여했다. 이 공로로 전라남도 나주교육지원청 교육장 감사장을 수여받기도 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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