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4차 발사 코앞…발사 자동운용 돌입
뉴스1
2025.11.27 01:08
수정 : 2025.11.27 01:08기사원문
(고흥=뉴스1) 김민수 기자 = 4차 발사를 앞두고 있는 누리호가 최종 점검을 마치고 27일 오전 1시 2분쯤 '발사 자동 운용(PLO)' 모드에 돌입했다.
발사체 이륙 10분 전 발사관제시스템에서 자동으로 이뤄지는 발사 준비 작업이다.
당초 예정된 발사 시각은 이날 0시 55분이었다. 하지만 엄빌리칼 회수 압력 센서의 신호 이상이 감지되면서 발사 시간이 오전 1시 13분으로 연기됐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확인 결과 압력은 정상이며 센서만의 문제임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누리호가 발사된 이후 2분 5초가 지나면 고도 63.4㎞ 지점에서 1단 분리가 진행된다.
3분 54초 후 고도 201.9㎞에서는 페어링(탑재체 보호덮개)이, 4분 32초 후 257.8㎞에서는 2단 분리가 각각 진행되고 3단 엔진이 가동된다.
이륙 13분 27초 후 고도 600.2㎞ 지점에서는 차세대중형위성 3호가 분리된다. 이후에는 약 20초 간격으로 12기의 큐브 위성이 2기씩 사출된다.
모든 위성이 사출되고 발사 후 21분 24초가 지나면 누리호의 비행이 종료된다. 발사 결과 발표는 27일 오전 2시 30분쯤 이루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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