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 제주 소방대원 대상 '전기차 사고 구조역량 향상' 세미나
파이낸셜뉴스
2025.11.27 15:00
수정 : 2025.11.27 15:37기사원문
27일 제주 소방대원 대상 안전구조 세미나 개최
배터리 식별방법,매립형 도어 비상탈출 등 실습
이날 진행된 세미나는 제주 지역의 전기차 보급률이 전국에서 최초로 10%를 넘은 상황과 미래 수소산업 확산에 대비해, 교통사고나 화재 발생 시 소방대원들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인명을 구조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서는 첨단 자동차 구조 및 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제 구조 사례를 중심으로 실습 교육이 진행됐다.
교육에는 현대, 기아, 테슬라, 폴스타, 벤츠, 아우디, 폭스바겐, BYD, BMW, 우진산전 등 10개 자동차 제작사가 참여했으며, 총 17개 차종에 대한 실습 기회가 제공되었다. 교육 차량 목록에는 최신 전기 승용차뿐 아니라 제주 지역에서 운행 중인 수소전기버스와 양문형 전기버스 등 상용차도 포함되어 실질적인 경험이 이뤄졌다.
정용식 TS 이사장은 "제주지역은 전기차 보급이 전국 최고 수준인 만큼, 소방대원의 전기차 사고 대응 능력 강화가 도민과 관광객의 안전에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교통사고 발생 시 소방구조대원의 효율적인 구조활동에 필요한 사항을 계속 발굴 및 지원하고, 국민이 안심하고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