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두 아들 모두 군면제' 허위 글 올린 이수정, 불구속 기소

파이낸셜뉴스       2025.11.27 14:51   수정 : 2025.11.27 14:5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제21대 대통령선거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이재명 대통령의 두 아들에 대해 병역 관련 허위사실 글을 게시한 이수정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이 재판에 넘겨졌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공공수사부(부장검사 김현우)는 지난 25일 이 위원장을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 위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 위원장은 대선을 앞둔 지난 5월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후보와 두 아들이 모두 군대 면제를 받았다"는 허위 글을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이 위원장의 게시글 내용과는 달리 이 대통령의 아들들은 모두 병역의무를 이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위원장은 문제의 글을 올렸다가 삭제한 뒤 "온라인에 떠도는 정보를 10초 정도 공유했다가 잘못된 정보임을 확인하고 즉시 삭제한 일이다. 용서해 달라"고 해명했으나 민주당은 이 위원장을 고발했다.

당시 민주당은 "이 위원장은 대통령 선거가 임박한 시점에서 이재명 후보에게 불리한 사실을 공공연히 유포했다"며 "이러한 행위는 이재명 후보를 낙선시키려는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악의적으로 공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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