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무선 청소기, '2025 유로컨슈머스 어워드' 수상

고장 발생 빈도 및 정도 평가서 높은 점수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는 28일 유럽 소비자단체 '유로컨슈머스(Euroconsumers)'가 주관하는 '2025 유로컨슈머스 어워드'에서 무선 스틱 청소기부문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유로컨슈머스는 벨기에·이탈리아·포르투갈·스페인·폴란드 등 600만명 이상의 유럽 소비자를 대표하는 소비자 단체다.

이 단체는 유럽 시장에 판매되는 TV·가전 등 3000여개 전자제품을 대상으로 전문 테스트와 소비자 조사 결과를 종합해 성능, 신뢰도, 만족도 등을 평가하고 브랜드를 선정한다.

삼성 무선 스틱 청소기는 실제 사용자 후기 기반으로 제품 사용 기간, 고장 발생 빈도와 정도를 평가하는 '품질 신뢰도'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삼성전자는 카펫 사용 비중이 높은 유럽 주거 환경과 실용성을 중시하는 현지 소비자를 고려해 '삼성 제트 95·85·75' 등 무선 스틱 청소기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삼성 제트 95'는 최대 210와트(W) 흡입력을 지원하며, 다양한 바닥 환경을 대응할 수 있는 '제트 듀얼 브러시'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고성능 모델인 '비스포크 AI 400W' 무선 스틱 청소기도 유럽 시장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제품은 지난 8월 영국의 전자제품 평가 전문지 '위치'가 진행한 테스트에서 청소 성능 항목 만점을 차지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에서 무선 청소기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e-mail] 정원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