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해 주민자치 성과 격려..."지방자치는 주민자치로 완성"

파이낸셜뉴스       2025.11.28 14:24   수정 : 2025.11.28 14:2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지난 27일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2025년 주민자치 성과공유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각 자치구 주민자치회, 주민자치위원회가 추진한 다양한 자치활동을 함께 돌아보고 격려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김병민 정무부시장, 서울특별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장태용 위원장 등 주요 내빈과 24개 자치구 주민자치(위원)회, 담당 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DDP에서 개최한 성과공유회는 자치구 참석 접근성을 위해 올해 서울시청으로 장소를 옮겼다. 프로그램도 주민자치 활동 중심으로 내실화해 행사 집중도를 한층 높였다.

주민자치 활성화에 기여한 대표 공무원 2명과 24개 주민자치회와 주민자치위원회에 대한 표창 수여가 진행됐으며, 올해 우수한 성과를 보인 4개 주민자치(위원)회가 현장 경험과 성과를 공유했다.

우수사례 발표에는 금천구 가산동 주민자치회가 민방위대피소 인식 제고를 위한 홍보 활동을, 송파구 삼전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거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집수리 지원을 발표했다.
성동구에서는 금호1가동 주민자치회가 기부물품 재판매를 통한 자원 선순환 실천을, 노원구 월계1동 주민자치회가 청년분과 운영을 통한 주민자치 청년 참여 확대 사례를 각각 발표했다.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축사에서 "지방자치를 구성하는 주체로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회도 있지만, 최종적으로 지방자치는 ‘주민자치’로 완성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태용 서울특별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은 주민자치회와 함께 행사를 나눈 경험을 공유하며 "일상속에서 주민이 과제를 발굴하고 해결해 나가는 모습을 보며 주민자치의 의미와 힘을 느꼈다"고 말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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