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국내외 PBV 특장업체 초청 '글로벌 컨버전 파트너스 데이' 개최

파이낸셜뉴스       2025.11.30 12:48   수정 : 2025.11.30 12:48기사원문
글로벌 특장업체 관계자 등 약 120명 참가
PV5 양산 모델 등 전시·시승..."생태계 확장 기대"

[파이낸셜뉴스] 기아는 지난 25∼27일 서울과 경기도 화성 일대에서 국내를 비롯해 유럽, 일본, 아프리카, 중동, 캐나다의 특장 업체 관계자와 기아 임직원 등 약 120명이 참가하는 '2025 글로벌 목적기반모빌리티(PBV) 컨버전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PBV 컨버전은 PBV를 플랫폼으로 활용해 고객의 목적과 용도에 맞는 특화모델을 개발·제작하는 것이다. PBV 컨버전 파트너십은 특장 업체가 완성차 수준의 품질을 갖춘 다양한 특화모델을 생산할 수 있도록 기아가 차량 제작 및 인증 관련 정보와 기술 지원을 제공하고 공식 파트너로 선정하는 협력 체계다.

기아는 현재 국내 특장 업체 10개사를 PBV 컨버전 파트너로 선정했다. 유럽 특장 업체 약 10개사를 비롯해 다른 지역에서도 파트너를 추가로 선정해 PBV 생태계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기아는 이번 행사에서 참여 업체들을 상대로 PBV 사업 전략, 컨버전 파트너십 제도 및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PBV 전용 공장인 오토랜드 화성 이보 플랜트(EVO Plant) 견학을 실시했다.

아울러 이보 플랜트 인근의 기아 첫 PBV 특화 거점 'PBV 익스피리언스 센터'에서 PV5 양산 모델과 새시캡(뼈대와 승객 탑승 공간으로만 구성된 차량)을 전시하고 시승도 진행했다.

기아 관계자는 "글로벌 PBV 컨버전 파트너스 데이를 매년 1회 정례적으로 운영하는 등 국내외 특장 업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글로벌 고객의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차량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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