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크루트, 'AI 인성검사 응답신뢰도 모니터링' 특허 등록

검사 과정서 실시간 왜곡 억제...평가 정확성 높여

[파이낸셜뉴스] 인크루트가 인성검사 신뢰도 향상을 위한 기술을 특허로 확보했다. 검사 과정에서 응시자 스스로 응답 왜곡을 인지·수정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으로, 기존 사후 검증 중심의 인성검사와 차별화된다는 평가다.

인크루트는 인성 검사에 대한 응답 신뢰도를 모니터링하는 방법 및 이를 수행하는 장치 관련 특허를 등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자회사 인크루트웍스의 인재검증솔루션 ‘어세스(Assess)’ 내 ‘AI 인성검사(AI PnA)’ 셀프모니터링 기술에 관한 것이다.

해당 기술은 응시자가 검사 중일 때 응답 패턴을 실시간 분석해 피드백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응시자는 왜곡된 응답을 스스로 인지하고 바로잡을 수 있으며, 사전 단계에서 응답 신뢰도를 높이는 효과가 있다.

또한 평가 정확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고, 지원자는 실제 역량과 성향을 보다 명확히 보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실효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인크루트는 이번 특허 외에도 올해 인성검사 관련 특허 2건, 게임 기반 역량평가 특허 및 미니게임 특허 7건을 연달아 등록하며 기술 고도화를 지속하고 있다.

인크루트 관계자는 “이번 특허 등록은 기존 인성검사의 한계를 뛰어넘어 더욱 정확하고 공정한 평가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을 인정받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솔루션과 검사 기재들의 고도화를 통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mail] 신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