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 2180억 평택 전력구공사 수주…"평택 전력 안정 기대"
파이낸셜뉴스
2025.12.01 09:28
수정 : 2025.12.01 09:34기사원문
금호건설, 평택 전력구공사 2180억 규모 수주
쉴드 TBM 공법으로 5.4km 대심도 전력터널 시공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전력 안정성 강화 기대
이번 공사는 경기도 평택시 오성면 숙성리에서 고덕동까지 약 5.4km 구간에 지하 전력 터널을 조성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2단지와 평택 지역 산업단지의 전력 수급 안정성 확보를 위한 핵심 인프라 사업으로, 고난도 종합심사낙찰제 방식으로 진행된다.
총 사업비는 2180억원이며, 금호건설은 컨소시엄 주관사로 지분 80%(1744억 원)을 맡는다. 공사 기간은 착공 시점부터 49개월이다.
나머지 113m 구간은 개착식 공법으로 지표면부터 파내려가며 시공할 예정이다. 또 지하 전력구와 지상 시설을 연결하는 필수 구조물인 수직구 4기 설치가 병행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와 평택 지역의 산업단지, 지역사회에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해져 에너지 인프라 경쟁력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한편 금호건설은 전력구와 송전망 분야 에너지 인프라 사업 역량을 지속 강화하고 있으며, 향후 정부의
전력망·에너지 고속도로 사업에도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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