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벌에 진심' 현대엔지니어링, 6일까지 '플랜비 전시회'

파이낸셜뉴스       2025.12.01 10:21   수정 : 2025.12.01 10:20기사원문
꿀벌 서식지 조성 활동 소개



[파이낸셜뉴스] 현대엔지니어링은 연말을 맞아 '기프트하우스 플랜비(Plan Bee)' 전시회를 1일부터 6일까지 서울 명동 온드림소사이어티에서 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도시화와 기후변화로 서식지를 잃어가는 꿀벌의 중요성과 지난 5월 북서울꿈의숲에서 개장한 첫 서식지의 활동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플랜비 프로젝트는 저스피스재단, 어반비즈서울과 함께 도시 내 꿀벌 서식지를 조성하고, 경계선지능인에게 양봉 직업교육과 서식지 관리 업무를 제공해 자립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전시회에서는 1년간 조성된 꿀벌 정원의 사진과 작업자 인터뷰, 야생벌집 만들기 체험 등이 마련됐다. 정원 사진과 벌 소리 음향을 활용해 관람객이 서식지 환경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전시 공간을 구성했다. 또 카페에서는 서식지에서 수확한 꿀 '플랜비 허니'로 만든 음료도 판매된다.
플랜비 허니는 네이버 해피빈 공감가게에서도 구매할 수 있으며, 판매 수익금은 경계선지능인 교육에 사용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5월 북서울꿈의숲에 첫 서식지를 조성해 약 10만 마리를 입주시켰으며, 서울시와 협력해 2027년까지 총 3개 서식지를 운영할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올해부터 꿀벌의 안전한 서식을 지원하는 플랜비 프로젝트를 시작했다"며 "전시를 통해 인간-꿀벌 공존과 경계선지능인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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