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읽어주는 남자'가 본 내년 세계 경제 트렌드는?

파이낸셜뉴스       2025.12.01 14:13   수정 : 2025.12.01 14:12기사원문
생산성본부 '제10차 인문학 여행' 개최

[파이낸셜뉴스] 한국생산성본부(KPC)는 지난달 2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인문학적 통찰과 영감을 통해 기업 경영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을 제시하는 CEO 프로그램인 'KPC 인문학 여행' 제10차 강연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경제 읽어주는 남자'로 알려진 김광석 한국경제산업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2026 세계 대전망'을 주제로 2026년 세계 경제 트렌드와 경제 전망에 대해 강연했다. 특히 김 실장은 지경학적 분절화, 세계경제 저성장 고착화, 인공지능(AI) 거품론 등을 언급하며 팬데믹 경제 이후 저성장을 경험하고 있는 대한민국 경제 주체들의 대응 전략에 대해 제시했다.

신성철 KPC 고문은 "냉전시대는 지정학과 군사력이 중요했지만 이제는 경제패권의 시대를 넘어 기정학(技政學)의 시대, 기술패권의 시대에 돌입했다"며 "경제력과 기술력을 동전의 양면처럼 모두 확보해야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PC 인문학 여행은 △중소·중견기업 최고경영자와 임원 △공공기관·단체 기관장과 임원 △대기업 임원과 관리자 △전문직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CEO 프로그램이다. 매월 마지막 주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다. 이달 19일에는 '최근 통상 현안 및 대응 방안'을 주제로 최병일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이 강연한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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