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公,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노반공사 본격 추진

파이낸셜뉴스       2025.12.01 17:12   수정 : 2025.12.01 17:12기사원문
수도권에서 청주공항까지 1시간대 직접 연결, 철도이용객 편의 향상 기대

[파이낸셜뉴스] 국가철도공단은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노반 기타공사를 입찰 공고했다고 1일 밝혔다.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건설사업은 기존 경부선과 충북선을 활용하며, 전의∼전동 일부 구간의 직선화, 서창정거장 개량, 북청주정거장(가칭) 신설, 청주공항정거장 이설 등을 포함해 8.5㎞철도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5610억 원이며, 이번에 발주되는 노반공사 규모는 1671억 원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수도권에서 청주국제공항까지 환승없이 1시간대 이동이 가능한 직결 열차 운행이 가능해져 공항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고 지역 균형발전과 생활권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현재 청주공항역에서 하차 뒤 공항까지 왕복 6차선 도로와 주차장을 횡단해 700m 가량을 이동해야 하지만 개통 때는 247m 연결통로로 직결돼 여행객들의 이동 편의가 크게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사업은 국가 균형성장을 위한 연계 교통망 구축의 일원”이라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이용자 편의 증대를 위해 적기 완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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