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협, 지역 쌀로 만든 가공식품·우리술 전시·홍보
파이낸셜뉴스
2025.12.02 10:19
수정 : 2025.12.02 10:19기사원문
경북 쌀가공제품의 우수성과 성장가능성 널리 알려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농협중앙회 경북본부(이하 경북농협)가 경북 쌀가공 제품의 우수성과 성장 가능성을 널리 알혔다.
경북농협은 지난 11월 28일부터 3일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3홀에서 열린 '2025 우리쌀·우리술 K-라이스페스타'에서 경북지역관을 운영해 경북지역을 대표하는 우수 쌀 가공제품과 우리술 50여종을 전국적으로 홍보했다고 2일 밝혔다.
국산쌀로 만든 주류업체와 쌀가공업체 등 200여개 업체가 참가했다.
특히 2만2800여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아 업체에서 준비한 물량이 하루만에 완판되는 등 인기를 입증했다.
최진수 경북농협 본부장은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행사에 이어 K-라이스페스타에서도 경북지역관 부스 운영 및 경북 쌀가공업체 수상을 통해 경북 농식품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면서 "앞으로도 '농부의 마음이 곧 하늘의 뜻'이라는 '농심천심'(農心天心) 정신으로 지역 농식품 기업들의 판로 확대와 우리쌀 소비촉진을 위해 지속적인 활동을 펼쳐가겠다"라고 강조했다.
경북농협에서 운영한 경북지역관에는 남안동농협 고추장, 북안동농협식혜 등 쌀을 활용한 도내 가공식품과 우리술 50여점을 전시 및 홍보했다.
특히 관람객을 대상으로 농심천심 룰렛 돌리기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홍보 이벤트 등 3일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전시관을 찾은 방문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한편 28일 개막식에는 지난 7월부터 전국 400여개 업체, 800여점의 출품작을 대상으로 진행된 사전 품평회를 통해 28개 제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이중 경북 소재 4개 업체가 선정돼 수상작으로 시상을 받았다(△쌀가공식품 조리식품 부문-황금 꿀참외떡(주식회사 요푸룻, 성주), △쌀가공식품 비조리식품 부문-안동쌀애다(안동정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안동), △우리술 증류주 부문-문희40(문경주조, 문경), △우리술 저도 발효주 부문-조오탁 8%(다담도가, 상주)).
특히 경북 성주의 주식회사 요푸룻의 황금 꿀참외떡이 쌀가공식품 조리식품 부문에서 대상으로 선정돼 송미령 장관으로부터 상패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 제품은 여름에만 맛볼 수 있는 참외를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떡으로 재해석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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