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21 탑재 '단거리공대공유도탄-Ⅱ' 4359억원 투입, 개발 본격화

파이낸셜뉴스       2025.12.02 11:57   수정 : 2025.12.02 11:57기사원문
2032년까지 유도탄 개발 및 KF-21 체계통합

[파이낸셜뉴스] KF-21 전투기에 탑재될 '단거리공대공유도탄-Ⅱ' 연구개발 사업착수 회의가 2일 대전 국방과학연구소(ADD)에서 열렸다.

이날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오는 2032년까지 총 4359억원을 투입해 ADD 주관으로 단거리공대공유도탄을 연구·개발하는 사업이다.

방사청은 또 국내 방산업체인 LIG넥스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함께 체계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18년부터 개발 중인 '장거리공대지유도탄'과 내년에 착수 예정인 '장거리공대공유도탄'과 함께, 국산 전투기에 탑재되는 항공 무장을 다양화하고, 향후 국내 항공무기체계 발전과 방산수출 성과에도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방사청은 기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내 최초 공대공 무장 독자 개발의 중요성을 방사청과 ADD, 공군이 함께 공감하고, 항공 유도무기체계의 국산화와 고도화를 위해 상호 정보 공유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정규헌 방사청 미래전력사업본부장은 "국산 전투기 개발에 이어 단거리공대공유도탄 개발 등 다양한 항공 무장을 국내에서 자체 개발함으로써 대한민국 항공무기체계 발전과 항공 분야 방위산업 시장 개척에 중요한 도약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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