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폐업 소상공인 철거지원금 4.8만여건 지급

파이낸셜뉴스       2025.12.02 16:23   수정 : 2025.12.02 14:19기사원문
"폐업 부담 낮춰야 다시 일어서...내년 사업 확대"

[파이낸셜뉴스] 폐업한 소상공인에게 최대 600만원을 지원하는 정부의 점포철거비 사업이 올해 11월까지 4만8583건 지원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일 서울 상암 DMC타워에서 '2025년 재기지원 사업(희망리턴패키지)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기부에 따르면 11월 말 기준 점포철거비 지원(최대 600만원)은 4만8583건 지급됐다.

폐업 소상공인 취업 성공을 위한 취업 심화교육은 8358건 지원됐다. 국민취업지원제도(고용노동부) 연계 수당은 2만5563건 지급됐다.

중기부는 내년부터 △점포철거비 지원서류 간소화(7종→5종) △국민취업지원제도 연계 확대(2000명→3000명) △재기사업화자금 자부담 완화(100%→50%) 등 재기지원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재기사업화 우수상품 전시, 선·후배 소상공인 네트워킹, 중소기업 채용상담 부스 운영, 취업특강, 상품기획자(MD) 상담회 등을 진행했다.

특히 MD상담을 통한 판로 개척 지원과 중소기업 채용면접(매칭데이)을 활용한 임금근로자 전환 기회 제공 등 재기 경로에 따른 맞춤형 지원이 함께 이뤄졌다.


또 소상공인을 위해 힘쓴 기관 유공자 6명에게 중기부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재기지원 우수 성과자 7명은 중기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병권 중기부 2차관은 "폐업은 실패가 아닌 새로운 출발"이라며 "소상공인의 폐업 부담을 낮추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회를 공정하게 제공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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